EnBox 동아리 캄보디아 봉사 (2019.08.03 ~ 2019.08.10)

2020. 9. 29. 18:49Ewha-log

EnBox에서 가는 두 번째 캄보디아 해외봉사

올해도 마찬가지로 EnBox X RUPP 캄보디아 봉사를 다녀왔다. 작년과는 다른 설렘이 있었다. 그리고 고작 한 번 경험해봤다고 마음이 조금 더 여유로웠다.

 

Day 1

캄보디아로 출발합니다~~

출발 전, 단체사진! 드디어 가는구만~~ 또 잊지 못할 경험하러 출발합니다! 사실 이번 봉사는 준비과정부터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다. 상황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안 좋아졌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준비할 수 있었다.

 

 

Day 2

첫째날에는 오후 늦게 출발해서 숙소에 도착한 뒤 바로 뻗었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다. 먼저 RUPP 학생들과 인사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RUPP대학교로 향했다.

CKCC

RUPP 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먼저 공학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은 정,,말 어색하다. 그래도 RUPP 학생들이 알아서 잘 도와줘서 화기애애하게 잘 진행됐다. 그리고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RUPP 안에 있는 CKCC(캄보디아-한국)와 CJCC(캄보디아-일본) 건물에 방문했다. 그 중 CKCC는 코이카에서 지원한 건물인데, 학생들을 위한 공간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공간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우리학교와 RUPP가 결연을 맺어 한국어 수업과정이 있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현지 학생들이 CKCC보다 CJCC를 더 많이 이용한다는 점이었다. 건물 내 시설은(특히 컴퓨터실은 다 맥북이었다..ㅎㄷㄷ)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CKCC는 인적이 굉장히 드물었다. 분명 이유는 있을텐데 말이다..

 

 

Day 3 ~ Day 6 조이풀에서

 

휴기바 팸 크로스

여기가 조이풀 스쿨의 포토존이거든요. 쉬는시간과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언니들이랑 열심히 찍었다. 내 하나뿐인 동기랑♡ 온갖 멋진 척을 다 했다. 이 친구랑 있으면 매일이 너무 재밌다.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숙소에서도 재밌었다!! 우리의 앞날을 위해 치얼스

 

환영의 시간 @조이풀스쿨

조이풀스쿨 아이들과 인사를하고 스케쥴대로 수업을 진행했다. 난 회장단이었기 때문에 따로 수업은 안했지만,, 보조교사로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RUPP 친구들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확 받아서 더 좋았다. 이 순환이 반복되기를 기원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EnBox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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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일손을 돕는다. 조이풀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은 부모님의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럼에도 열에 아홉은 고등교육까지 받지 못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야외수업을 할 때 주변에 있던 마을아이들이 궁금해서 이렇게 찾아온다. 너무 순수하고 귀엽다.ㅎㅎㅎㅜㅜ

 

조이풀에서 만난 친구들

캄보디아는 분리수거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모든 쓰레기를 소각한다. 그래서 조이풀 스쿨 옆에도 이런 소각장이 있었는데 플라스틱을 포함한 여러 쓰레기가 있었다. 주변에 소들이 어슬렁거리는데 가끔 조이풀스쿨에도 등장한다. 너무 위험해보였다. 잘못 핥으면 베일 수도 있고 먹으면 더 큰일나는 순간이었다.. 오른쪽 사진은 도마뱀인데 정--말 많이 봤다. 필리핀 갔을 때도 도마뱀 정말 많았는데 여기서도 볼 줄이야ㅋㅋㅋㅋ 처음엔 장난감인줄 알았다가 움직여서 정말 깜짝 놀랐다. 꽤 귀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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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측할 수 없는 날씨다.. 정말 자주 이렇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이런 소나기는 처음 경험했다. 기상을 예측할 수도 없고, 전기공급도 끊기는 경우도 많아서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해야했다. 그래도 이런 소나기 덕분에 아이들이랑 밖에서 구경하고 시원하게 비도 맞고 재밌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조이풀스쿨 아이들과 RUPP친구들에게 또 엄청난 감동을 받아버렸다..

여기서 만난 아이들과 RUPP친구들 모두 정말 소중했다. 한명 한명과의 만남 중에 나도 감동받았던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어떻게든 꼭 응원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아직도 머리와 마음으로 기억하고 기도하고 있다는걸 그 친구들은 알고있을까..ㅎㅎ 받았던 선물과 편지 모두 감동이었는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들을 나눠주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더 감동받았다.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는걸까 어떻게 살아야 보답할 수 있을까. 또 함께 봉사했던 EnBox 부원들과도 더 친해지고 이런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캄보디아에서 과일 못 먹으면 된다 안된다~? 정말 원없이 먹었다..ㅋㅋㅋㅋㅋ 숙소건물에 마트가 있어서 매일 장보고 교수님과 회의할 때마다 신나게 풍요로운 과일축제를 즐겼다. 오예에 그리고 josik은 요롷게 먹었다. 여기 숙소가 너무 좋아서 풀장도 매일 가고 밥도 잘 먹고 쇼핑도 하고 아주 편하게 생활했다. 

 

 

Day 7 마지막

캄보디아에서 마지막 일정은 프놈펜 팩토리와 뚜어슬랭에서 마무리했다. 

프놈펜 팩토리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글에 자세히 작성할 예정이라 여기선 말을 아끼겠다.ㅎㅎ 뚜어슬랭은 두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한국어 오디오도 제공되기 때문에 캄보디아 역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 두 번째 캄보디아 봉사도 마무리되었다. 한국 돌아와서 마무리 과정까지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었다. :D 그리고 회장으로 다시 1년의 새로운 빅픽쳐를 그릴 수 있었다. EnBox에서의 모든 경험은 지금의 나에게 엄청난 지양분과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이 때까진 몰랐다..이게 마지막이 될 줄은....ㅠㅠㅜㅠ